[자산배분전략] 영구포트폴리오 | 간단하면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오늘은 자산배분 전략 중 고전적이며 단순한 포트폴리오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영구 포트폴리오(Permanent Portfolio)

영구 포트폴리오는 해리 브라운(Harry Browne)이라는 사람이 80년대에 4가지 자산(주식, 채권, 금, 현금)을 동일한 비중으로 설계한 포트폴리오입니다. 이름에서부터 "영구"가 붙는것 처럼, 어떤 경제 상황이 와도 안정적이고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 포트폴리오입니다.

 

 

 

경제 상황에 따른 영구 포트폴리오 효과

영구 포트폴리오는 물가상승률과 경제성장률에 따라 성과가 결정됩니다.

 

✔ 물가상승률이 높은 상황에서는 금의 수익률이 높음

✔ 물가가 하락하는 상황에서는 채권의 수익률이 높음

✔ 경제성장률이 높으면 주식의 수익률이 높음

✔ 경제가 침체되는 상황에서는 현금의 가치가 높아짐

 

각 자산들의 상관성을 고려해서 투자하는 영구 포트폴리오의 효과로 경제 침체 시 손실폭을 낮출 수 있고 안정적인 투자를 할 수 있다.

 

 

 

영구 포트폴리오 성과

✔ 초기자산 : 10,000$

✔ 최종자산 : 29,699$

✔ 투자기간 :  2005~2023년

✔ 연복리 수익률 : 6.23%

✔ MDD : -17.25%

 

간단한 전략이지만 결과는 성과는 상당히 위력적입니다. MDD가 20% 미만인 점과 18년 동안 투자하면서 연복리 수익률이 6%를 보입니다. 어떻게 보면 낮은 수치일지도 모르겠지만 안정적인 장기투자 관점에서는 아주 위력적입니다. (현 시점에서는 5퍼 이상 적금도 있겠지만.. 또 언제 제로금리가 될지 모르죠) 

 

 

2005~2022년까지 수익률이 마이너스였던 해는 5번이였습니다. 2008년에도 -12.96%, 코로나 하락장에서는 -17.25%였습니다. 이 수익율 그래프를 보며 다시 한번 안정적으로 장기 투자하기 좋은 포트폴리오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영구포트폴리오는 투자실행하는데 아주 쉬우며 장기적인 투자 관점에서는 아직도 강력한 포트폴리오이다. 한번 원칙을 정하고 그대로 수행하기만 하면 돼서 투자할 시간이 없거나 게으른 투자자들에게 좋은 선택권인 것 같다. 또한 MDD도 -20% 이하이기 때문에 안정적인 투자를 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연금 투자와 같이 안전적인 투자를 필요로 하며 장기 투자를 목표로 하는 분들에게 좋은 투자 방법인 거 같다. 하지만, 주식의 지분이 25%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다른 포트폴리오보다 낮은 수익률을 가져온다는 점에 살짝 아쉬운 거 같다.

 

 

 

 

 

" 본 글은 매수 추천을 위한 글이 아니며, 개인적으로 정리한 글임을 알려드립니다"